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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봉한 영화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는 루이스 베네즈와 월트 도른이 각색했고 월트 도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트롤"의 속편으로, 전작에서는 브랜치와 팝피를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전작에서 이미 만나본 브랜치와 팝피가 아니라, 팝피의 아버지인 킹 포피를 포함하는 새로운 트롤 캐릭터들입니다. 이번에는 킹 포피와 그의 딸 이키아, 그리고 외계 트롤 진실리아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음악 장르의 트롤이며, 자신들의 음악만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전작에서 트롤들의 음악 세계를 파괴하려던 버그와 매니엘이 다시 나타나 새로운 집단 "레그 러버스"를 조직하고, 트롤들의 음악을 모두 흡수하기 위해 월드 투어를 계획합니다. 이에 반발한 팝피는 브랜치와 함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여행하며 각 지역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만나게 됩니다.

여러 음악 장르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트롤들의 다양한 음악이 전개되는 가운데, 팝피와 이키아의 아버지 딸 간의 갈등과 각자의 역할에 대한 충돌 등 스토리는 더욱 복잡해지고 감동적으로 전개됩니다. 마침내 전설 속의 극장으로 향하는 트롤들은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의 힘에 대해 깨닫게 되고 결국 모두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고무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트롤: 월드 투어"는 기존 영화에서 보여준 즐겁고 화려한 음악과 춤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음악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알려줍니다. 전작을 보았던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트롤의 세계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는 작품이며,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